파주ICT봉사단이 30일 파주스타디움 정보화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에 소외된 취약계층의 정보화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강사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강사 양성과정은 파주시, KT가 추진하는 디지털 격차해소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학습하고 관련 지식과 기술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또는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14명이 참여해 이론 및 실습교육 등 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회관 등 27곳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애 강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주신 교육생 여러분들의 질문이 많아져서, 저도 같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여러분이 존경스럽다. 시간이 날 때마다 현장에 함께 나가 돕겠다”고 말했다.
남효정 정보기획팀 팀장은 “내년에도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봉사단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옥 단장은 “올해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신청 열기가 뜨거워 다소 무리가 되는 일정일 수 있겠지만, 좋은 추억이다 생각하시고 재능을 가감없이 쏟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파주 ICT봉사단은 파주 지역내 정보화 취약계층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2011년에 창단했다. 현재는 관내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 및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 활동 및 매년 개최하는 ICT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은 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