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하농협(조합장 황규영)이 파주시 교하로 1190번지(다율동 1014)에 새 종합시설을 마련하고, 지난 2일 창립 20주년 기념 준공식 및 조합원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기 부시장,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시의회 의장, 조성환 안명규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 박경식 조덕현 이사, 박복례 경기지역본부장, 김재득 인천지역본부장, 이학필 파주시지부장 등 농협 고위 관계자 및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류근만 이재식 전 조합장과 허선범 수석이사, 기명노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사진이 및 주민 500여명이 자리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하 역사 1300년 농심을 여기에 담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1부 오프닝 공연, 준공식, 경과보고, 내외빈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시상, 기념사와 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과 제2부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기명노 상임이사는 “종합시설의 준공을 염원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아서 농업농촌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같이 반드시 필요한 농협으로 성장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개회식을 선언했다.
황규영 조합장은 “신교하농협이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훌륭한 종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보금자리는 이제 단순히 농협의 금융 업무만을 취급하는 공간이 아니라 로컬푸드와 하나로 마트 운영으로 유통 혁신의 리더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문화센터와 편의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농협과 조합원,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동 중앙회장은 “20년 전 아픔을 겪었지만, 조합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짧은 시간에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중심의 지역농협으로 성장한 신기원을 이뤄냈다”며 “농업과 농협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2년 8월 착공한 종합시설은 대지면적 5,500.1㎡(1,663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 2층에 주차장, 지하 1층에 금융창고, 임대시설 등이 들어섰고 지상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이 자리잡았다. 2층과 3층에는 업무시설과 문화센터, 4층에 대회의실과 식당이 자리한다.
특히 운정신도시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서며 생산과 유통,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직거래 매장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교하농협은 2004년 설립이후 조합원 1,92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황규영 조합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1명, 이사와 감사 10명, 본·지점 63명, 하나로마트 29명 등 총 104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올해 8월 예수금 5,300억에 대출금 4,450억 등 상호금융 1조 원 시대를 달성 중에 있다.
지점은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율지점, 심학지점 등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