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파주시 민간기록물 공모전 대상에 박종해 씨가 선정됐다.
박종해씨는 밀양박씨 청재공 박진장군 15대 대종손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업적을 세운 박진장군(1560~1597)의 기록물 및 임금이 보낸 교지를 비롯해 36점의 밀양박씨 규정공파 관련 기록물을 출품했다.
박종해 씨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으면 자꾸 손상이 되고 후대에 물려주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 도서관에 출품하게 됐다"며 "임진왜란 때 박진 장군의 활약이 유품과 함께 후대에 길이 남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 오후4시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12월 중앙도서관 2층 디지털 기록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