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심 강하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소통 해결사로 알려져
금촌1동 통장협의회 회장에 윤희숙(68) 씨가 선출됐다.
지난 9일 통장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인 결과, 윤희숙 씨가 선출돼 내년부터 2년간 금촌1동 통장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의협심이 강한 소통 해결사로 알려져 있는 윤 당선자는 “통장협의회장에 선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9년째 금촌1동 7통장을 맡고 있는 윤 당선자는 금촌동의 터줏대감으로서, 그동안 금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봉사하고 위원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여 읍면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윤희숙 당선자는 봉사 정신의 원동력으로 ‘선한 사마리아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남을 도울 때 체면 따지지 말고, 선한 일을 했을 때는 받을 생각은 말아야 한다. 주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며 “도움을 준 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고, 여유가 되면 더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자는 1890년대 파주를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대에 기독교를 전파한 4대조 윤성근 전도사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선한교회 권사로 취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의경어머니회장, 경기지방청인권위원, 녹색어머니회장, 여성예비군소대장 등 봉사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의원·경기도지사·파주시장 상 등 다수의 표창장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