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 한길룡 위원장은 지난 12월 23일,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 파주시 기초의원인 손형배, 오창식 의원에 대한 윤리 심사자료와 징계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징계 요청은 최근 파주시의회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과 관련이 있다. 특히 손형배, 오창식 의원은 국민의힘에 비상식적인 정치 공세를 벌이고 있는 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의 예산안 및 주요 정책에 대해 협조적인 자세로 당협의 일관된 정책과 전략을 무시하는 행동을 반복해 왔다. 이는 당협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당원과 시민, 그리고 각종 언론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한길룡 위원장은 "두 의원의 행위는 당협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으며, 특히 탄핵 정국에서 정당 정치의 일관성과 목적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히며, '경기도당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심사를 통해 이들에 대해 엄중히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도의원들이 당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명확한 행동 지침을 마련해 달라"며, 경기도당에 향후 정책 지침 강화를 요구했다.
이번 징계 요청은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징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