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사람들의 아버지 모임은 지난 30일 광탄면 발랑리에 위치한 겨자씨사랑의집을 찾아 한 해를 보내며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겨자씨사랑의집 방문 행사에서는 20여 년간 봉사해준 아버지 모임에 감사하다며 겨자씨사랑의집에서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하는 뜻깊은 순서도 진행됐다.
올해로 20여 년째 겨자씨 집을 찾아 송년회를 갖고 있는 아버지모임 회원들은 원생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기석 아버지모임 회장은 "아버지 모임에서 자녀들과 함께 매년 송년회를 겨자씨사랑의집에서 갖고 있다"며 "다른 모임과 달리 한해 마무리를 소외된 이웃인 정신지체 장애시설을 찾아 가지므로 더욱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종 겨자씨 사랑의 집 원장은 "아버지 모임은 부모 없는 원생들에게 부모 역할을 하고 마음과 정성으로 겨자씨 원생들을 챙겨 줘 정말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고기석기자 koks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