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모욕·협박죄로 고소당해
○…지난 18일 파주시의회 로비에서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건물 매입 예산의 부당성을 알리는 손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김경일 시장이 지나가다 삿대질을 하고 "정신차려..."라는 막말과 협박을 했다며 파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이어 주민들은 사과를 받기 위해 시청본관 시장실로 찾아갔으나 자치협력과 이 모 과장과 직원들이 주민 윤씨의 팔과 몸을 잡고 폭력적으로 제압, 부상을 당하는 일이 추가로 발생하여 주민들은 이 모 과장도 폭행협의로 경찰에 고소.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이 취재하는 P신문사 영상카메라를 손을 뻗어 제지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여 지탄받기도.
동료의원들로부터 고소당한 오창식 의원
○… 파주시의회 오창식 의원이 동료의원인 손성익, 이혜정 의원으로부터 모욕과 협박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소당해.
손성익 의원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11일 오후 4시께 파주시의회 1층에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 정회 중 오창식 의원이 복도에서 고소인을 향해 "저거 미친X 아냐?"라는 욕설을 공개적으로 했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었다고 밝혀.
이에 앞서 지난 12월 5일 오전 10시께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회의 중 오창식 의원이 고성과 윽박지르기로 회의 진행을 방해해 위원장인 이혜정 의원이 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정숙을 요청했으나 오창식 의원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고성과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으며 반복적으로 책상을 강하게 내리치며 '에 씨X'이라는 욕설을 내뱉어 회의를 방해한 것은 물론 심각한 모욕감과 위협을 받았다며 오창식 의원을 모욕과 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13일 경찰에 고소.
엉망진창 파주시의회 예결위원회
○…2025년 예산에 대해 위원회 별로 각국의 예산과 사업에 대해 필요성, 시급성, 적정성, 형평성 등을 놓고 따지면서 예산의 필요성이 충족되면 그때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집행부와 조율이 끝낸 예산에 대해 예결위에서 이정은 예결위 위원장 손형배 의원이 전액 살리는 일을 주도. 현재 예결위는 7명이며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삭감된 예산을 그대로 존중해야 한다는 의원은 최유각, 박은주, 이진아 의원이며 적극적으로 삭감하지 않고 살려야 한다는 의원은 이정은 의원을 비롯해 손형배, 윤희정, 오창식 의원으로 다수결에 따라 각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모두 살아 본회의장으로 넘어가 예결위안대로 2025년 예산안이 확정됐다. 결국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한 일이 없게 된 것.
박은주 위원은 “강력하게 삭감 예산을 살리겠다는 집행부의 의지 때문에 지금 예결위가 엉망진창이다."며 아쉬움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