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지난 4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를 방문해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가족과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인 어려움과 지역 간 복지 지원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양정은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팀장, 권지연 주무관, 송희정 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 회장,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 김주연 장애인복지팀장 등이 참석해 실질적 해결책을 논의했다.
고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은 장애인부모연대에 인건비,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지만, 파주시는 일부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칸막이와 정보 부족으로 지금껏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특히, 행정 편의성만을 우선시하는 방식이 문제를 심화시킨다”며 “복지 행정은 단순히 형평성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체의 고유한 필요와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에 실무자 인건비 지원 ▲경기도와 파주시차원의 바우처 사업비 추가 지원 ▲사무실 임대료, 운영비에 대한 지원 방안 재검토 등이며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고준호 의원은 “복지 행정은 형평성이라는 명분에만 머무르지 말고,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장애인 가족들이 차별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