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협력 확대와 지역사회단체의 목소리 듣는 시간 가져
경기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도민협력분과(위원장 김규봉)는 13일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경기북중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해 권역별로 추진 중인 토론회는 경기북동부권(구리, 남양주), 경기북서부권(고양, 파주)에 이어 경기북중부권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의 시민사회단체와 사회적경제기업, 민관합동추진위원회 도민협력분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에 대해 이야기했고, 임진홍 도시플랫폼 정책공감 대표가 ‘특별자치도와 도시적 평등’, 양홍관 추진위 공동대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안창희 위원이 좌장을 맡고, 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 황기숙 공동대표, 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심동용 이사, 포천시민사회연대회의 김영모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에 참여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황기숙 공동대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단순한 경제발전을 넘어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동용 이사는 “안보 희생 도시에서 평화, 관광, 교육의 도시로 나아가야 할 동두천시”를 강조했다.
김영모 공동대표는 “탈성장, 평화주의, 분권과 자치가 함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이야기했다.
민관합동추진위원회 도민협력분과 김규봉 분과위원장은 “지역시민단체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세 번의 토론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그간의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특자도 설치를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가 확산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