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공모에 13대1 경쟁, 비상임 임원 5명 모집에 17명 지원
파주문화재단이 오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파주문화재단 임원 공개모집에 대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영준(58) 파주시 재정경제 실장을 내정했다.
대표이사 공모에는 13명이 지원해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비상임 임원은 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했다. 이중 파주시장이 대표이사 1명과 비상임 임원 5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파주문화재단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29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경영지원팀·문화사업팀·공연전시팀·무대운영팀 등 4개 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직원 채용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사무실은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 3층에 들어선다.
재단은 창립총회를 거쳐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설립등기와 행정안전부의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등 행정 절차를 마친 후 오는 10월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등이 선정된 만큼 오는 10월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내정자는 지난 6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시 최초로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바 있다. 재단 출범과 동시에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파주시 재정경제 실장 자리는 공석이 된다.
대표이사는 임명일로부터 2년 임기로 이사장 보좌, 재단 업무 총괄, 소속 직원 지휘·감독 등의 업무를 보게 된다.
고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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