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에 주민과 방문객 800여 명이 모여 가을 정취를 즐겼다.
교하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제11회 심학산 둘레길 축제’가 지난 3일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심학산의 자연환경과 둘레길의 매력을 알리고 주민 간 화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고양·김포 등 인근 지역 방문객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심학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초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정상에서 한강과 주변 지역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심학초등학교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국악오케스트라, 서커스, 시립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두레풍물과 풍물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파랑 풍선 만들기와 사진촬영구역, 노래자랑, 먹거리·농산물 판매·체험 부스 등도 운영됐다.
특히 교하동 주민자치위원들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진행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해 주신 교하동 주민들과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길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용호 교하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며 심학산 둘레길의 매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주민 친화형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