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엔 윷놀이, 평소엔 자전거 쉼터…자유로휴게소 다시 찾는 이유
    •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주목…파주시, 연말까지 운영·활성화 방안 마련

    • 추석을 앞둔 자유로휴게소가 잠시 쉬어가는 곳을 넘어 시민들이 놀고, 관광객이 머물고, 영상 제작진이 찾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5일 자유로휴게소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전통놀이와 경품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은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놀이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 꾸러미와 자동차 유리 세정액, 양말, 생수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명절을 맞아 휴게소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파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주변 제초작업과 대청소를 실시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로휴게소의 활용도는 명절 행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방영된 ‘이런 엿같은 사랑’과 ‘김부장’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으며, 현재도 SBS와 JTBC, 넷플릭스 등의 작품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자전거 이용객들에게는 길 위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공간이다. 자유로휴게소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4코스’ 출발점으로, 자전거를 타고 파주를 찾는 이용객들이 출발 전 준비를 하거나 이동 중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 같은 이용 흐름을 바탕으로 자유로휴게소의 향후 역할도 다시 살펴본다.

      9월 말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체계와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해 시설 운영 방식과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출판도시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결해 단순한 차량 휴게공간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주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휴게·관광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종호 파주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유로휴게소가 명절 귀성객은 물론 드라마 촬영 관계자와 자전거 이용객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절 전통놀이부터 영상 촬영, 자전거길 이용까지 자유로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서로 다르다.

      하지만 잠시 머물고 쉬어간다는 점은 같다. 파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이용 수요를 연결해 자유로휴게소를 지역의 새로운 휴식·관광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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